마음 한 조각
[선에 담긴 당신의 마음 이야기 2] 마음 한 조각 - 오늘의 나는 ‘나다움’을 잘 간직하고 있나요? 최근 타인의 기대와 시선 때문에 ‘나다움’을 잃어버렸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김민정입니다.” 가장 화려해 보였으나 오히려 가장 힘들었던 시간 속 저를 한 문장으로 소개해보았습니다. 평범했던 대학생 김민정과 아나운서가 된 김민정은 분명 같은 김민정인데 바라보는 주변의 시선이 달라진 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메이크업을 받고 예쁜 옷을 입고 완벽한 모습으로 화면에 나오는 저를 부럽다 하는 후배, 멋지다 하는 친구들 그리고 자랑스러워하시던 부모님. 제가 하는 일이 멋져보일수록 사람들은 더 많이 좋아해주고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더 많은 기대와 관심을 얻고 싶어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
2020년 8월호(130호)
2020. 10. 4.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