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의 정면충돌 상황에서 중간에 끼인 우리, 무엇을 해야 하나?- Henry Kissinger(《World Order》2014)의 외교정책 비판을 근거로 -
[미·중 패권전쟁의 위험 사이에 끼인 한반도를 위한 국제정세 이해] 미·중의 정면충돌 상황에서 중간에 끼인 우리, 무엇을 해야 하나? - Henry Kissinger(《World Order》2014)의 외교정책 비판을 근거로 - 프랑스의 브로덜이 주도하는 아날학파는 미시사를 치밀하게 연구한 후 종합한 거시역사의 진행을 이해합니다. 이 관점에서는 세계의 패권이 베네치아→네덜란드→영국→미국을 거쳐서 21세기에는 동아시아로 옮아올 것이며, 그 패권은 중국이 가질 것으로 예상합니다.1) 그렇지만 이런 예상은 두 가지 약점을 가집니다: 1) 아날학파가 물질문명 위주로 분석한다, 2) 어디까지나 중국이 완전히 서구화되어 서구문명/문화가 연속적으로 진행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그런데 동양의 중국은 서양의 나라들과는..
2021년 4월호(138호)
2021. 4. 11. 1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