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로 읽어보는 즐거움, 상상 그 이상의 행복 - 색소폰과의 만남!
귀로 읽어보는 즐거움, 상상 그 이상의 행복 색소폰과의 만남! 귀로 듣고 읽는 즐거움은 상상 그 이상이다. 구태여 사랑한다는 말을 속삭여주지 않아도 좋다. 내가 그 소리를 좋아한다면 나를 위한 최고의 행복한 선물이 된다. 희로애락이 있는 곳에 화음이 있고 불협화음이 있다. 살면서 아름다운 소리만 듣고 살 수는 없다. 그렇다고 귀를 통해 들어 온 소리가 청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되는 것을 내 의지대로 바꿀 수도 없는 노릇이다. 하루를 살면서 내 귀가 열어놓은 즐거움의 시간이 얼마나 되는가 생각해 본다. 아침에 일어나 하루를 보내면서 나를 즐겁게 해주었던 달콤한 말이 몇 번 있었던가? 내가 나를 다독여 주고 위로해 주던 시간이 있었는지 천천히 되새겨보는 것이다. 필자가 색소폰 연주에 빠져들게 되기까지는 잠재된..
2020년 7월호(129호)
2020. 9. 13. 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