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도 빠지지 않고 100일동안 글을 쓴다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 100일동안 글을 쓴다고? 100일 글쓰기를 시작한 지 벌써 한 달이 다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100일쯤이야, 석 달 동안 글만 쓰면 되는 거 아냐?’라고 생각하며 참가 신청자를 받겠다는 국어 선생님의 말씀에 무작정 손을 들고 글쓰기에 참여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생기부의 활동 내용을 채우기 위함이 글쓰기의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바람직하지 못한 마음으로 글쓰기를 시작하니 첫날부터가 고비였습니다. 일기 형식으로 쓰자니 공개적으로 저의 이야기를 올리는 것이 너무 TMI* 같았고, 수행평가를 위한 과제를 할 때처럼 쓰자니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글을 썼다 지웠다 썼다 지웠다 반복하며 고민하고 있는 사이에 하나 둘 친구들의 글이 올라왔고 조바심에 아무 글이나 써서 올렸습니다. 올려..
2021년 2월호(136호)
2021. 3. 1. 1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