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소장의 공부 이야기
임소장의 공부 이야기 다니던 독서실에 공부 좀 한다고 소문이 퍼져 고등학생 때부터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해 20년이 훌쩍 넘은 지금까지 여전히 ‘대입 전문가’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진로 설정을 돕고, 공부 욕구에 대해 고민하고, 또 이런 일들로 먹고 살고 있으니 이젠 스스로를 어느 정도 이 분야의 ‘전문가’라 불러도 될 것 같다. 내 직업의 본질은 이야기와 깨달음을 이끌어 내는 좋은 인터뷰어, 혹은 리스너이다. 지난 20년간 수 천 명의 아이들과 학부모들을 학교 안팎에서 만나 어려서부터 학생들이 자라온 이야기, 공부해온 이야기를 들어왔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아이와 집안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고 누구나 선망하는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어떻게, 어떤 교육을 받으며 자라왔는지..
2021년 5월호(139호)
2021. 5. 8. 1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