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위무사가 지켜준 60대 아줌마의 자전거 여행
호위무사가 지켜준 60대 아줌마의 자전거 여행 5박 6일 동해안 자전거 도로 종주 여행! 그것도 혼자서가 아닌 남녀노소가 다 포함된 가운데 60대인 나 자신도 끼여서 11명을 이룬 팀원들과의 여행! 앞으로 살아가면서 이러한 여행을 또 다시 할 수 있을까 질문한 결과, 다시는 기회가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현실적으로는 매우 어려운 여건임에도 강행하기로 작정했지요. 그러나 5일 동안 매일 같이 60km이상의 거리를 달려야 하는 체력적 부담감과 특히 안전사고에 대한 두려움이 엄습했습니다. 첫날부터 시도 때도 없이 눈앞에 나타나는 오르막, 그 다음은 여지없이 낭떠러지 수준으로 내리꽂히는 내리막길을 반복하면서, 체력이 모자라 지치기도 해서 미안하게도 젊은이들을 따라잡지 못하여 기다리게 만드는 일을 반복하였지요..
2020년 11월호(133호)
2020. 12. 26.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