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덕업일치를 꿈꾸며
[retrospective & prospective 30] 제 2의 덕업일치를 꿈꾸며 잘 아는 전직 포털사이트 대표님이 현직에서 물러나시고 6개월 만에 안국동에 카페를 오픈하셨습니다. 그 카페는 단순히 커피를 파는 장소가 아닙니다. 1층엔 카페, 2층엔 젊은이들의 독서모임 장소, 3층엔 전문직이신 사모님의 사무실, 4층엔 살림집으로 계획하여 설계한 공간입니다. 평소 고서 수집을 하셨던 대표님은 1층 카페 한구석에 역사적으로 중요한 희귀본 서적도 전시해 두셨습니다. 평소 젊은이들과 격없이 소통하시고 마인드가 젊으셨던 대표님의 제2의 삶에, 본인이 가치 있다고 여기시는 것을 행동으로 옮긴 과정이었습니다. 몇 달 후 작은 회사의 파운더가 되셨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 회사는 스타트업을 하려는 젊은이들에게 투..
2020년 12월호(134호)
2020. 12. 31. 1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