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의 즉흥연주, 재즈의 대중화에 힘쓰는 재즈피아니스트 김가온을 만나다
[편집장 김미경이 만난 사람] 궁극의 즉흥연주, 재즈의 대중화에 힘쓰는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을 만나다 | 악기 연주에 푹 빠진 학창 시절 어렸을 때부터 악기 연주를 좋아했습니다. 피아노와 리코더, 하모니카, 그리고 이모부 어깨너머로 기타를 배웠지요. 대신 하나를 배우면 그 악기에 푹 빠졌던 것 같아요. 리코더를 배우면 밤새 리코더를 불었으니까요. 중·고등학교 때는 순간순간 떠오르는 선율을 피아노나 기타로 연주하는 걸 즐겼습니다. 나도 모르게 작곡 같은 걸 한 셈이라 할까요? 기타를 배우면서 기타의 코드가 피아노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피아노 앞에 앉아 이런저런 소리를 들으면서 코드 반주도 하고, 코드를 변형시켜가며 연주하는 것을 좋아했지요. | 늦게 시작한 음악가로서의 길 결정적으로..
2021년 1월호(135호)
2021. 2. 3. 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