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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즉흥연주, 재즈의 대중화에 힘쓰는 재즈피아니스트 김가온을 만나다

2021년 1월호(135호)

by 행복한동네문화이야기 2021. 2. 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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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 김미경이 만난 사람]

궁극의 즉흥연주, 재즈의 대중화에 힘쓰는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을 만나다

 

 

| 악기 연주에 푹 빠진 학창 시절
어렸을 때부터 악기 연주를 좋아했습니다. 피아노와 리코더, 하모니카, 그리고 이모부 어깨너머로 기타를 배웠지요. 대신 하나를 배우면 그 악기에 푹 빠졌던 것 같아요. 리코더를 배우면 밤새 리코더를 불었으니까요. 중·고등학교 때는 순간순간 떠오르는 선율을 피아노나 기타로 연주하는 걸 즐겼습니다. 나도 모르게 작곡 같은 걸 한 셈이라 할까요? 기타를 배우면서 기타의 코드가 피아노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피아노 앞에 앉아 이런저런 소리를 들으면서 코드 반주도 하고, 코드를 변형시켜가며 연주하는 것을 좋아했지요.
 
| 늦게 시작한 음악가로서의 길
결정적으로 고등학교 3학년 봄 방학 때의 일입니다. 지금 음악을 시작하지 않으면 평생 음악의 기회를 놓칠 것 같았죠. 뭐가 되었건 음악을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음악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악기 전공으로 대학을 가기에는 너무 늦어서 서울대 작곡과 이론전공이라는 학과를 선택했습니다. 실기 시험보다는 필기 비중이 조금 높은 곳으로, 화성법, 대위법, 피아노 시험들을 보지만 본고사 수능점수 비중이 높아 저같이 늦게 음악을 시작한 사람들도 들어갈 수 있는 학과였거든요. 이렇게 1년 만에 음대를 들어갔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음악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다닌 학과는 작곡뿐 아니라 음악심리학, 음악미학, 음향학 등 학문으로서 음악을 연구하는 곳이었죠. 하지만 저는 작곡과 이론보다 이것들을 디딤돌 삼아 직접 음악을 하고 싶었습니다.


음악가 대부분은 어렸을 때부터 잘 짜인 틀 안에서 예중·예고를 거쳐 클래식 음악을 전공하는 경우가 많죠. 정해진 코스라고 할까요. 하지만 제가 다닌 학과의 경우는 약간 음대 안에 있는 인문대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처럼 예술 쪽이 아닌 다른 공부를 하다, 음악을 하고 싶어 오는 곳이기도 하고, 반대로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하다 뭔가 다른 게 하고 싶어 오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굉장히 독특한 학과죠. 그래서 저희 학과 졸업생들은 진로가 상당히 다양합니다. 가장 부합되는 것은 음악학 자체의 학자가 되는 건데, 저처럼 재즈를 하기도 하고, 혹은 음악 관련 PD, 작가, KBS 클래식 FM 작가, 좀 더 공부 쪽으로 진로를 정해 변호사나 의사가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 합창 동아리 지휘를 맡다
학교에 다니며 음악적 바탕이 없었던 저는 어릴 때부터 체계적으로 음악을 배운 친구들을 따라잡아야 한다는 부담이 컸습니다. 그런 가운데 음악 동아리인, ‘서울대 합창단’에 들어갔습니다. 이 합창단은 서울대 전체 중앙동아리로 규모가 크고 체계가 잘 잡혀있는 곳이었어요. 아마추어 동아리였지만 대회를 나가면 대상을 탈 정도의 실력이 있는 합창단을 지휘하며 많은 걸 배울 수 있었죠. 지휘를 맡다 보니 음악적인 감수성과 표현력뿐 아니라 자연스럽게 많은 사람 앞에 서야 했고, 그러면서 여러 가지를 고려하고 생각해야 했습니다. 돌이켜 보면 학과 활동보다 합창단 활동을 통해 제가 더 성장한 것 같습니다.

| 군 생활에서 전자음악을 접하다
군대를 가야 하는데 병역 특례로 IT업계에 가게 되었습니다. ‘아리수 미디어’라는 회사에 들어가 배경음악과 음향 같은 작업을 했습니다. 이전까지 컴퓨터라고 하면 정말 단순한 한글 문서 편집 정도만 할 줄 알았는데, 빡세게 많은 것을 배웠죠. 들어간 첫날, 윈도우 98책을 하루 동안 다 읽으라고 하더니, 다음 날 제게 컴퓨터 한 대를 던져주고 해체 후 다시 조립하라 하더군요. 아주 실질적인 컴퓨터 교육을 받은 것이죠. 이렇게 해서 ‘미디’라는 걸 접하게 되었고, 음악 작곡을 전자음악으로 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 궁극의 즉흥연주, 재즈를 선택하다
군대에 있으면서 음악가로서 내가 가야 할 길을 많이 생각했습니다. 동아리 활동에서 꿈을 키운 지휘, 학과와 관련된 작곡, 그리고 마지막으로 즉흥연주 중 어떤 것을 해야 할까. 즉흥연주는 제가 평소에 좋아하고 즐겨하던 것으로, 고민 끝에 저에게 제일 맞겠다 생각했습니다. 즉흥연주를 가장 극한으로 끌어올린 것이 재즈잖아요. 재즈는 이전부터 알고 있었고 많이 듣기도 했지만, 수박 겉핥기식이었죠. 그래서 재즈를 더 알고 싶어 그때부터 재즈클럽을 많이 돌아다녔습니다.


재즈 음악에 관심을 가지면서 좋아했던 재즈 피아니스트가 바로 ‘키스자렛’입니다. 그의 음악을 통해 재즈를 더욱 결심하게 되었죠. 대학로에 있는 재즈클럽에서 너무나 멋진 연주를 듣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혜화역에서 키스자렛의 연주를 듣고 있었습니다. 멀리서 전철이 들어오는 순간 음악과 전체적인 아우라에 황홀하게 취해 버렸죠. 그때부터 재즈를 하기 위한 구체적인 것들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레슨이 필요했고 유학을 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한국에서 두세 달 레슨을 받으면서 미국의 버클리 음대에 시험 준비를 했습니다. 제가 유일하게 알고 있던 음대가 버클리 음대였거든요. 다행히도 버클리 음대는 대학교 학점보다 고등학교 학점으로 가는 대학교라 합격할 수 있었고, 본격적으로 제대로 된 재즈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6년을 공부하고, 2008년 한국에 돌아와 지금까지 12년 동안 활동하고 있습니다. 


| 자신만의 음악 색깔_귀에 쏙쏙 박히는 예쁜 멜로디
음악에는 다양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재즈는 여러 음악이 섞여서 나오는 음악입니다. 순혈주의 연주자들이 어디에나 있지만, 그보다는 많은 문화와 음악들이 섞여서 재즈 음악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재즈는 이제 미국의 흑인음악을 넘어 글로벌 음악으로 샹송이나 라틴음악, 힙합의 다양한 장르들과 섞이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한국의 국악도 재즈 음악과 잘 어울려 국악 하시는 분들과도 많은 공연을 했습니다. 외국에서 잘 알려진 팝이나 뮤지컬, 민요 등이 연주가의 재즈 스탠더드가 될 수 있는 것처럼, 한국의 가요나 고전음악들도 재즈 스탠더드로 만들 수 있습니다. 오히려 이것들은 대중에게 익숙한 것이기에 더욱 매력적이라 할 수 있죠. 이렇게 여러 가지 음악을 재즈와 같이 연주해보는 것이 제가 중점을 두는 작업입니다. 그 가운데 음악의 표현력이 좋다는 것과 편곡에 자신이 있다는 게 저만의 색깔이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재즈는 즉흥연주이기에 이론적인 훈련이 잘되어 있어야 합니다. 한 옥타브는 12음으로 되어 있는데 재즈에서는 순간순간 그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조성과 키, 리듬 등을 순간적으로 생각해서 선택하는 것이죠. 여기에는 재즈적 어법들이 있는데, 이런 공부를 계속하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이 연구한 것들을 구현하는 데만 집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그것보다는 조금 더 대중성 있는 음악을 좋아합니다. 내가 공부한 테두리 안에서만 하는 음악이 아니라, 사람들이 좋아하며 전반적으로 귀에 쏙쏙 박히는 멜로디로 표현하는 것을 좋아하죠. 쉽게 얘기해서 예쁜 멜로디를 만드는 것입니다. 하지만 재즈는 사람들에게 익숙해선 안 됩니다. 즉흥연주라고 하는데 다 비슷비슷하면 이상하잖아요? 그래서 언제나 어떻게 하면 익숙하지 않게 연주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죠. 이전과 전혀 다르면서도 사람들의 귀에 박히는 멜로디를 찾아가는 것이 저의 가장 큰 숙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실력은 연주에서
이 숙제를 풀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연습이 생명입니다. 결혼하기 전에는 나의 시간만 있었죠. 하지만 결혼 이후로 시간은 나의 것이 아니라, 아내와 가족들과의 관계 속에서 주어진 것이 되죠. 특히 아이들이 생긴 이후에는 연습시간 확보가 무척 어렵습니다. 실력은 연주를 통해서 느는 것이기에, 안타깝지만 제가 감당해야 할 몫이죠. 나이가 들어도 연주를 놓지 않는다면 그만큼의 실력이 쌓이고 음악의 폭이 넓어지겠죠. 연주 자체도 더 흥미로워질 거고요. 이런 게 재즈 음악가로서의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 2.5에서 3세대 재즈 음악가로서의 역할
우리나라 재즈 역사를 흔히 세대로 구분하는데, 음악을 어떻게 배웠고 어떻게 활동했느냐에 따른 구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고하신 재즈 클라리넷 연주자 이동기 님을 비롯해 우리나라에서 처음 재즈를 시작하신 분들을 1세대라고 할 수 있죠. 이후에 이분들에게 재즈를 배우고 음악 생활을 같이하셨던 후배들이 2세대인데, 많은 분들이 유학을 다녀오셨습니다. 재즈 피아니스트 김광민, 박윤찬 선배가 대표적인데, 연주보다는 학교에서 가르치는 일들을 주로 하고 계시죠. 저는 그 뒤를 잇는 2.5에서 3세대로, 골수 재즈의 클래식한 라인은 아닌 것 같습니다. 1집 앨범을 녹음했을 때만 해도 저는 비밥을 좋아해 재즈 클래식을 하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녹음을 듣고 나니 아니었죠. 그 이후 제가 밟아온 길을 돌아볼 때 재즈를 잘 모르는 일반 대중들에게 재즈를 알리는 정도의 위치가 저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재즈 음악의 대중화를 위한 노력
클래식을 보면 고전에서 낭만, 현대음악으로 갈수록 세련되어지고 복잡해지는 과정이 있습니다. 재즈 음악도 비슷한 경향을 가집니다. 여기에 약간의 반작용으로 대중들과의 호흡, 아니면 옛날로 돌아가고자 하는 움직임도 있고, 정말 자기만의 새로운 음악을 추구하려는 추세도 있습니다. ‘음악성의 추구와 대중화의 추구’라는 방향은 조금씩 다르지만, 재즈 음악에 새로운 시도들이 계속된다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팝, 클래식, 심지어 샹송 같은 다양한 요소들을 넣어 맛나게 만들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재즈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말이죠. 하지만 이러한 달콤한 맛의 음악과 함께 묵직하게 ‘재즈재즈’한 것들도 만들어야 합니다. 진짜 재즈 팬들도 잘 듣지 않는, 전 세계 1%가 들을까 말까 한 음악들도 계속적으로 발전해야 재즈 음악이 더 풍성해질 수 있겠죠. 

| 작품의 영감은 피아노 앞에서
음악적 영감은 사람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어떤 분들은 일상생활에서 갑자기 영감이 떠올라 그것을 음악으로 만드는 분이 있는데, 저는 피아노 앞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피아노 앞에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즉흥연주로 많은 시간을 보내다 보면, 어느 순간 딱 잡히는 때가 있는데, 거기서부터 발전시켜 곡을 만드는 스타일입니다. 막연하게 피아노 앞에 앉는 게 아니라, 곡의 주제를 생각하며 피아노와 오랫동안 씨름하는 것이죠. 마치 시를 쓰시는 분들이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이런저런 다양한 문장을 만들어서 맘에 드는 것을 고르는 것과 비슷하다 할 수 있죠.


곡을 쓰다 막힐 때, 시간이 부족하면 정면돌파로 계속 매달려 작품을 만들지만, 시간이 많을 때는 잠시 놔두었다가 다시 작업에 들어갑니다. 일종의 머리를 초기화시키는 과정이라고 할까요. 그러다 보면 전혀 새로운 것이 나오기도 합니다. 빠르게 써지는 곡도 있지만, 어떤 건 10년 동안 편곡하는 곡도 있습니다.

| 인생 직업_재즈 피아니스트
다른 직업도 괜찮았겠지만, 재즈 피아니스트가 저에게 딱 맞는 것 같습니다. 재즈 자체는 관객들을 위한 음악이라기보다는 연주자를 위한 음악입니다. 연주자들에게 너무너무 재미있는 그런 음악이라는 것이죠. 클래식 음악은 작곡가를 위한 음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기억하는 클래식 음악가들은 대부분이 작곡가들이잖아요. 반면에 재즈는 작곡가가 기억에 남는 것이 아니라, 연주자가 기억에 남죠. 그러기에 재즈를 연주할 때 느끼는 쾌감이 엄청납니다. 클래식 음악가들도 각자의 개성이 연주 속에 드러나지만, 작곡가와 곡에 제한을 받습니다. 하지만 재즈는 다릅니다. 즉흥적으로 연주를 해야 하기에 본인의 모든 게 드러날 수밖에 없습니다. 연주자의 내면적 성향이 숨길 수 없이 음악에 그대로 드러난다는 말이죠. 진정한 연주자라면 자신의 모든 것을 진실하게 음악으로 쏟아놓기 때문입니다. 내성적인 사람의 음악은 소심합니다. 담백한 사람에겐 담백한 음악이 나오고, 느끼한 연주자는 음악도 기름지죠. 겉으로는 얌전해 보이는데, 정열적인 음악을 쏟아내는 분들이 있어요. 그분들은 속에 엄청난 에너지를 가지고 계신 분들입니다. 


그래서 한 팀으로 계속 연주하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 다양한 팀을 이루어 연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똑같은 곡을 연주해도 함께 연주하는 사람에 따라, 끌어내는 방식과 성격 등이 모두 다르기에 무척 재미있습니다. 이러한 다양성이 재즈곡 자체의 즉흥성과 결합되어 엄청난 합주의 묘미를 만드는 것이죠.

 


| 마지막 인사
제3집 앨범을 준비한 게 벌써 8년이 넘었습니다. 결혼하고 앨범을 내야 할 타이밍에 앨범이 아니라 애가 나왔죠(웃음). 그렇게 뒤로 밀리고 육아로 정신없는 가운데 지금까지 왔습니다. 하지만 전화위복이랄까요? 그대로 앨범을 냈으면 큰일 날 뻔했다는 생각을 나중에 하게 되었죠. 이전의 공연 때 작업한 곡 중에 좋은 곡들로 이전 곡들과 함께 내년에는 기필코 3집을 내보려고 합니다.


코로나 19로 많은 연주회가 취소되었습니다. 저는 그래도 운이 좋아 사이사이 공연을 했고 학교에서 가르치고 있어 그나마 괜찮지만, 후배 연주자 중에는 대리운전을 뛰며 힘들게 지내는 분들이 많습니다. 연주자들 대부분이 공연을 통해 살아가는데, 이것이 막히니 힘들 수밖에 없죠. 일 년 중 연주로 한 참 바빴어야 할 크리스마스 시즌을 그대로 보내야 했으니까요. 공연이 없을 때 연습하고 작업하면 되지 않겠냐고 말은 하지만, 이제는 이런 말도 미안할 정도입니다. 


재즈는 현장감이 중요한 음악입니다. 앨범으로 들을 수도 있지만, 재즈 페스티벌이나, 재즈클럽 같은 공연장을 많이 찾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물론 지금은 힘들지만,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해지면 공연장에서 여러분들을 만나 볼 수 있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김가온 재즈 피아니스트와의 인터뷰는 코로나 확산으로 대면 만남을 취소하고 화상 통화로 진행되었습니다. 그의 연주처럼 귀에 쏙쏙 들어오는 이야기들이 연주자라서 뿐 아니라, 삶의 실제적인 문제들에 고민하고 애쓰는 한 사람으로서 진솔하게 다가오는 시간이었습니다. 결혼 8년 차, 연년생 아들의 힘든 육아와 코로나의 힘듦 속에서 더 깊은 사람들의 내면에 다가갈 수 있는 재즈 뮤지션으로 멋진 3집 앨범과 함께 내년에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김가온 Jazz Pianist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이론전공
버클리 음대 재즈피아노 연주전공
뉴욕대학교 재즈피아노 석사(M.M)
1집[Un/Like the other day], 
2집 [Prismatic] 외 다수의 앨범 발표
‘자라섬 재즈페스티벌’,‘다카츠키 재즈스트릿’등 다수의 페스티벌 
예술의 전당 최초 재즈 기획 공연
‘아티스트 라운지-김가온 트리오’
세종문화회관 기획 ‘재즈의 발견’ 등 
수백 회의 콘서트
현 백석예술대학교 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출강

 

 

이 글은<행복한 동네문화 이야기 제135호>에 실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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