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칼럼을 시작합니다 [보통 사람이 지도자다]
새로운 칼럼을 시작합니다 [보통 사람이 지도자다] 미국의 유명한 일간지 New York Times(NYT)가 가진 매우 훌륭한 장점 하나를 소개합니다. 그것은 어떤 (중요한) 인물이 사망하면 즉각 사망 기사(부고란, obituary)를 내는데, 단순히 언제 사망했으며 장례식 일정과 장소를 고지하는 내용으로 채워진 우리나라 신문의 짧은 것과는 다르다는 겁니다. 심지어 그런 형식적인 내용은 하나도 없는 대신, 그 사람이 살았던 일생을 되돌아보면서 그가 이루었던 공(功)과 과(過)를 적나라하게 다루는 것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것도 신문의 제2면을 장식하고 있으며, 어떤 때는 1면까지 차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단 한 가지입니다. 그는 이미 역사적 인물이 되었기 때문에 그를 편파성 없이 자..
2019년 10월호(120호)
2019. 10. 9. 1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