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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면으로 증면, 드디어! ‘행복한 동네문화 이야기’20면으로 증면하다! 2022년 9월부터!

행복한동네문화이야기는?

by 행복한동네문화이야기 2022. 11. 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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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면으로 증면, 드디어!
‘행복한 동네문화 이야기’20면으로 증면하다! 2022년 9월부터!

 

 2009년 8면으로 시작한 [제3의 미디어]인 ‘행복한 동네문화 이야기’가 2022년 9월호부터 20면으로 증면합니다. 먼저 이 미디어가 왜 [제1]이나 [제2]가 아닌, [제3의 미디어]일까요? 미디어의 ‘세대’를 현재 우리가 접하는 수많은 SNS 등의 ‘기술의 발전’으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미디어 본래인 ‘오랫동안 전달하고 수납할 가치가 충만한 알찬 내용’ 자체를 얼마나 충실하게 주고받느냐는 것에 집중해서 [제3의 미디어]가 되는 것입니다. ‘행복한 동네문화 이야기’는 아직 SNS를 통해 적극적 확장을 시도하지 않고 있는데 이것이 단점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20220826) 트위터의 창업자인 잭 도시는 트위터가 ‘정부기관’이나 ‘사업체’가 아닌 ‘프로토콜 형태’, 즉 정부홍보나 수익이 아니라 ‘개방형 플랫폼’이 되어야 했다며 창업을 후회했습니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는 지금의 SNS가 아니라, 진정으로 성숙한 공동체관계망(C(ommunity)NS)이 되어 1)자신의 의견을 책임지며 조심스럽고 겸손하게 표현할 줄 알고, 2)다른 사람을 동정적으로 이해하며 용서할 줄 알고 그 생각을 경청하려는 미래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제1의 미디어]는 공적이기 때문에 무미건조하며 정치적으로 편향되기 쉬운 ‘공영미디어’(방송,신문)를 말합니다. [제2의 미디어]란 경제논리에 기반한‘상업적 미디어’입니다. 쉽게 말하면 정치,돈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미디어란 말이지요. 하지만 [제3의 미디어]인 ‘행복한 동네문화 이야기’는 이런 후회를 남기지 않으려고 다음과 같이 애써왔습니다 : 
  1) 정치와 돈이 필요하긴 하지만, 사람들이 내면과 외면까지 행복하게 사는 더 중요한 문화적 가치를 성취하기 위해, 돈과 정치에 휘둘리지 않는 현실적 기초 위에 단단히 서려고 했습니다. 이 미디어를 살려야 우리 시대의 문화, 문명과 한국사회가 건강하게 살수 있다는 확신을 가진 분들이라면(학생과 아이라도), 적은 금액으로 정기구독을 하거나, 사정이 되는 분들이나 회사들이 적극적으로 후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왔습니다. 그래서 ‘광고’를 비롯해 우리를 무기력하게 만드는 네 가지 주제(정치,경제,사건,사고) 대신, 주위에 얼마든지 넘쳐나는 작고 큰 행복한 문화,문명을 전달하려는 우리 미디어 취지를 잘 이해하고 구독, 후원해 주시는 분들 덕에 지금까지 13년 동안,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발간할 수 있었습니다. 
  2) 또 어느 누구도 외로움,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진정한 공동체를 내가 실제로 몸담은 지역,영역에서 이루어 사는 모습을 소개하려고 했습니다. 현재 발행 소재지는 작은 도시 ‘군포’지만, 21세기의 우리는 누구나 지역적 한계를 초월하여 ‘지역적인 것이 국제적이며, 국제적인 것이 지역적이다’는 진실을 몸으로 느끼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보다 더 중요한, 앞으로 100세 이상을 살아갈 사람들이 공간을 초월해 각자의 전문영역별에서 만남, 대화, 소통을 이루려고 해 보았습니다. 
  3) 미디어가 아주 잘 빠지는 함정은 ‘하나의 권력(집단)으로 타락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누구나 미디어의 내용을 산출하면서 동시에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움직였습니다. 즉 어떤 특정한 사람, 직업군, 종교, 나이, 성별만이 아니라 모든 상황에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겸손하고 조심스럽게 표현, 누구나 저자가 되며, 모두가 독자가 되도록 격려했습니다. 

  지난 13년의 시간동안 세운 이런 견고한 기초 위에 아직 코로나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온 세상이 난리 통에 빠져있는 2022년 후반이라도 새롭게 4면을 더 증면해, 총 20면을 마련하는 층수를 올리면서 다음과 같은 목표를 추구하려 합니다 :
    
  1) 모든 계층,나이,성별과 관계없이 누구나 쉽고 편하게 읽는 ‘행복한 동네문화 이야기’를 ‘더 넓게 독자층을 발굴해 전달’할 것입니다. 동시에 문화, 문명과 그 본질을 더 깊고 다양하게 다루는 미디어로 발전해 갈 것입니다. 만약 환경문제가 잘 해결되어 지구가 파멸되지 않는다면, 앞으로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100세 이상의 삶을 살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이루는 사회를 인도할 지도자라면 대부분 박사학위(인문학,사회과학,자연과학) 3개는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문화가 튼튼하고 오래가려면, 외면뿐 아니라 특히 그 내면이 더욱 깊어지고 풍성해져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제3의 미디어]인‘행복한 동네문화 이야기’를 [일반편]과 [전문편]으로 이원화시켜 점차로 발전해 가려 합니다.

  
  2)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구체적으로, 종교, 철학, 윤리, 역사, 심리와 같은 소위 ‘인문학’으로 알려진 영역들의 이야기를 깊게 전달함으로써 동네문화의 기초를 더 단단히 쌓으려고 합니다. 현재까지 ‘황혼과 여명’시리즈에서 작은 시도를 해 보았습니다. 지금 전 세계를 주도하는 서양문화, 문명은 가면 갈수록 종교에 대해 매우 반동적이고, 또 매우 분석, 분리적인 본질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렇게 쪼개어진 영역 자체는 하나의 독립된 섬이나 종교처럼 변질되어 독단적인 가운데 상호 대화가 되지 않고, 전체 서양문화,문명이 만든 환경파괴와 같은 문제에 대해서도 그 누구도, 어떤 영역도 책임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 중에 정치체계로서의 사회주의는 하나의 종교가 되었으며, 모든 미디어의 알짜시간대에 깊고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문명이야기가 아닌 좁아터진 정당,정치 이야기로 채워져, 한국사회가 정치과잉의 폐해가 막심하도록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다행히 동양에는 종교와 그 종교에서 연원하는 윤리의식, 그리고 그런 가운데 형성된 역사와 전통을 존중하는 관습이 여전히 있습니다. 인간의 본질로서의 영과 정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강한 종교, 전체를 조망하며 건설할 줄 알고, 동시에 자기비판에 능숙한 포괄적이고 양심적인 철학, 그리고 밝고 긍정적 윤리를 개인에게 격려하여 삶을 긍정하는 심리와 사회적 행위에 책임지면서도 용서할 줄 아는 사회의식 형성을 우리 미디어는 격려할 겁니다. OECD국가 중에서 가장 자살률이 높으며 사회지도자들도 자살로 모든 것을 묻어버리려는 현대 한국의 아주 부정적 사회현상을 뒤집는 긍정적 역사의식을 형성하려 합니다. 

 

  3) 분리,분석적이며 무책임한 서구문화, 문명은 지금 문화적 피곤함에 절어,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자신감을 상실한 채, 어디로 가야 할지를 알지 못하고 우물쭈물하고 있는 중입니다. 여기에 우리마저 올라탄다면, 장차 문화,문명 파멸의 책임까지 져야 할 겁니다. 이런 기본방향을 완전히 전환하여 문화의 근본(종교,철학,윤리)을 다시 찾아 출발하며, 연관 영역끼리의 관련성을 이어가고, 문화,문명이 만들어낸 작은 물건의 시작부터 끝까지를 한꺼번에 점검하고 비판하며 새롭게 하려고 합니다.  

 

  4) 서구문화,문명도, 동양문화,문명도 아닌 제3의 문화,문명을 새롭게 시작하고 발전하는데 기여하는 진정한 C-N-S(Community Network Service)를 시도할 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욕망이 범벅되어 상호불신하고, 상호용서하지 않는 현재의 무기력한‘사회(Society)관계망’(SNS)이 아니라, 1)상호용서 2)먼저 믿어줌, 3)기대해주는 공동체(Community)관계망(C-N-S)의 형성을 지향하려 합니다. 

 

‘행복한 동네문화 이야기’편집부

 

 

이 글은 <행복한 동네문화 이야기 제155호>에 실려 있습니다.

 

 

< 행복한동네문화이야기 >는 

  • '지역적 동네'뿐 아니라 '영역적 동네'로 확장하여 각각의 영역 속에 모여 사는 수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스토리와 그 속에서 형성되는 새로운 문명, 문화현상들을 동정적이고 창조적 비평과 함께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국내 유일한 동네신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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