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놀자 프로젝트 경험기]
권: “공정무역 처음 들어봤어요.”
원: “저는 학교에서 배웠어요.”
권: “고소하고 달달하고 이런 맛은 처음이에요.”
원: “음~ 와!! 맛있어요. 만드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그래놀자’식 경험 키트를 통해 그래놀라를 실제로 함께 만들어 본 초등 5학년과 중학교 1학년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아보았습니다.
가을이 짙게 물든 토요일 오후, 아이들과 함께 그래! 놀자! 아이들은 직접 만들어본 달콤하고 고소한 먹거리, 새롭게 알게 된 공정무역의 가치, 그동안 먹어보았던 것들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맛에 즐거워했다. 그렇게 만든 그래놀라는 아이들과 함께 하기 전 혹시나 실수하지 않으려고 연습으로 혼자 만들어 보았던 그래놀라 보다 정말 훨씬 맛이 좋았다.
그래놀라를 만들기 전 오트밀을 입에 넣더니 “진짜 종이 찢은 맛이 나요!” 정읍에서 만들어진 볶은 곡식들은 그냥 먹어도 맛있다는 아이들. 아몬드랑 캐슈넛, 건체리가 공정무역으로 수입된 먹거리인 것을 알고 난 후, 그래놀라는 만드는 중 함께 해 본 워크북에 붙임딱지 붙이기도 아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맛있게 만들고 키트에 담긴 봉투에 잘 담아 원이가 열심히 적은 스티커까지 붙이니 우와! 정말 훌륭하다!
아이들에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힘을 길러주는 ‘경험’은 꼭 어딘가를 가지 않아도 일상생활 속에서 가능하다. 전라북도 로컬푸드와 공정무역 식재료들로 만들 수 있는 맛있는 그래놀라를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고 맛보았으면 좋겠다!‘그래놀자’로 맛있게 놀자!
경기도 수원시 이주희
이 글은 <행복한 동네문화 이야기 제146호>에 실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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