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로 즐기는 명언명구 3]
春(봄춘), 華(빛날화)/花(꽃화), 秋(가을추), 實(열매실)
‘봄꽃과 가을 열매’라는 뜻으로 봄꽃은 文華(문화), 가을 열매는 德行(덕행)을 의미합니다. 즉 외적인 아름다움과 내적인 충실로 글과 학문을 제대로 배워 올바른 행동을 해야 함을 말합니다.
春華秋實 (춘화추실)
운양 이영준
설레이는 마음 다스리며
목 빠지게 기다린 봄
농부가 뿌린 씨앗
한 알 한 알
그 낱 알갱이
하나하나는
가슴에 뿌린 축복으로
소망이며 희망의 꽃
온 천지에 피워 내리!
여름 내내 다 한 정성
지극한 땀방울로
흠뻑 젖은 드넓은 대지
파도치듯 황초록 물결이
석권하는 가을 들판에
보람도 넘쳐 날 때
내가, 그대가, 우리가
거두어 드릴 것
과연 무엇일까요?
작품 해설
추사 김정희 선생의 추사체를 원용하여 春花秋(춘화추)자를 구성하였고 實(실)자는 실한 열매를 상징하여 점획을 표현하였습니다.
서협 서울대전 초대 작가
추사 서 예술 연구회 회장
한국문인협회 회원(시인)
yjemax2018@gmail.com
이 글은 <행복한 동네문화 이야기 제114호>에 실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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