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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1호 개인브랜드 매니저’국도형이 꿈꾸는 세상!

2019년 5월호(115호)

by 행복한동네문화이야기 2019. 6. 2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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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브랜드 매니저 스토리]

‘국내1호 개인브랜드 매니저’국도형이 꿈꾸는 세상!
‘타인을 이롭게 하라!’

‘국내1호 개인브랜드 매니저’로 불리우다!
‘개인브랜드 매니저’란 개개인들이 가지고 있는 성향, 재능, 스토리 등을 인터뷰를 통해 구체화 시켜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찾을 수 있도록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조언하며 매니지먼트 하는 사람을 일컫습니다. 원래 대한민국의 퍼스널브랜딩 시장은 대부분 ‘긍정적으로 살아라’, ‘브랜딩은 어떻게 해야 된다’등의 강연일색 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말이 개인마다 동일하게 적용되기에는 삶이 너무 다양합니다. 그래서 제가 이야기하는 개인브랜드 매니저는 좀 더 개별적이고, 실제적으로 다가갑니다. 예를 들어, A변호사가 나중에 정치를 하고 싶다고 한다면 이 변호사가 정치인까지 갈 수 있는 루트와 가능성을 열어 놓고, 언제까지 무엇을 할지에 대한 라이프 플랜을 계획합니다. 그 안에서 정치인이 되기까지의 커리어를 채워 나가도록 실무적으로 지침을 주는 것이죠.
솔직히 제가 국내1호 개인브랜드 매니저일까를 생각했습니다. 온라인 검색을 하고, 다양한 문헌을 찾아보았지만 이러한 개인브랜드 매니저를 했다는 사람은 나오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국내1호 개인브랜드 매니저’로서 시작했습니다. 이를 인증하기 위해 반기문 총장, 가수 싸이, 김연아 선수 등 이런 분들이 인증을 받았던 한국기록 인증원이라는 기관에서 국내 1호 인증을 받았습니다. 국내1호 개인브랜드 매니저로서 JTBC에서 했던‘오아시스’라는 방송에 고정 패널로 장기간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출판을 앞두고 있고, 논문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해온 일
27세에 광고 회사를 창업 하고, 바로 1년 뒤 ‘열린 사람들’이라는 잡지를 발행했습니다. 잡지사나 매체에서는 성공한 사람만을 주목하는데, 그게 아니라 일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자 했습니다. 그 후, 네이버 TV에 ‘미개인(美開人)도전하는 사람이 아름답다’라는 방송을 만들었죠. 이것이 계기가 되어‘청년문화포럼’이라는 청년 후원단체를 설립했습니다. 청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있었고, ‘그들을 누군가가 응원해 주면 더 열심히 살지 않을까?’에서였습니다. 무엇보다 청년들에게 재정적으로 지원해 줄 테니 마음껏 하고 싶은 것을 해보라는 생각으로 만들었습니다. 청년들이 변화되어 가는 모습을 보고 도움이 되었다는 말을 들을 때 너무 행복해서 제가 번 돈을 다 쏟아 부어도 아깝지 않았습니다. 이런 일들이 발전되어 현재는 서울시 도봉구청 청년정책위원, 강동구청 청년정책위원 등 관공서의 청년관련 사업 자문일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청년문제 뿐 아니라 사회 다양한 분야에 기여를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한국사회공헌협회’라는 비영리 단체를 설립하여 100여개 기업 및 단체등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습니다.


 20대 젊은 나이에 창업한 이유
20대 중반 즈음 어머니가 뇌경색으로 쓰러지고, 아버지의 사업이 실패하면서 외동아들인 제가 가정을 책임져야 할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가정 형편상 대학도 졸업 못했지, 든든한 배경도 없지 제게 내세울만한 것이 없었습니다.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똑같겠구나라는 절실함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었고, 진짜 물러설 곳이 없을 만큼 절박했습니다. 여러 가지 방법을 찾아보고자 자기 계발서 서적들을 많이 읽으며 그중 공통적으로 나오는 부분만 발췌 했습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하나씩 실천해 보기로 하였죠.‘만나는 사람들이 나에게 도전을 줄 수 있는 성공한 사람들로 바뀌어야 한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포기하지 말라’등등 당연한 것들이지만 그때는 그 이야기들이 특별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자가 되어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면 뭔가 성공하는 방법을 알지 않을까하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대학졸업장이나 기자 커리어도 없었지만 일단 부딪혀 보기로 하고 120군데에 이력서를 냈습니다. 저의 간절함이 통했는지 우여곡절 끝에 ‘위클리 피플’이라는 곳에 기자로 발탁 되었습니다. 기자 생활을 시작하며 만나는 사람들이 다양하게 되면서 제 삶은 하나씩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한 독서논술업체 사장님의 제안으로 서울시의 3,000명 정도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무료로 자기주도형 독서논술 지도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1년 동안 맡았습니다. 현장에서 보고, 느끼고, 아이들에게 진짜 필요한 게 무엇인지 고민도 하면서 나중에 돈이 많아지고 여유가 생기면 정부의 도움을 받지 않고, 내가 스스로 남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야겠다는 결심도 했습니다. 그 후, 기자의 노하우로 쌓인 스토리텔링 능력이 곧 마케팅으로 연결되어서 27세에 창업을 하게 된 것 입니다.


개인브랜딩 등을 컨설팅하며 매번 느끼는 한국인의 문제점
먼저는 최근 들어 모든 사건을 ‘색깔론’이나 ‘이념대비’ 쪽으로 치부하려는 경향이 심하다는 것입니다. 이는 자신도 모르게 누군가가 만들어낸 프레임 안에서 선택하도록 유도되고 있는 것이죠. 이러한 양극단의 시각으로 인해서 전체를 보는 시각의 부재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이것에 대한 경계심이 부족해 기사를 보거나 정보를 얻을 때 편향된 시각을 가지게 되죠. 이게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는 겁니다. 우리 스스로가 자신도 모르게 편향되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두 번째는 ‘선택장애’에 걸려 있다는 것입니다. 모두가 정해진 형태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강박증이 있는 것 같습니다. 좋은 대학, 좋은 직장을 나와서 평탄하게 살다가 죽어야한다는 플랜이 왜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여기서 벗어나면 마치 이단아가 되는 듯 한 분위기가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릴 때부터 이런 강요를 받고 살다 나이가 들어 자기 인생의 선택을 확신 없이 해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 삶에 대한 기준도 없고, 무엇을 선택해야하는 분별력도 없고, 특히 젊은 층에서 심하게 나타납니다. 

‘도형선생’이라는 유튜브 채널의 정체성
먼저는 사회 이슈에 대해 중립적인 시각을 가지고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저도 바쁘다 보면 헤드라인 뉴스만 보는 경우가 많은데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저 같은 사람이 또 있지 않을까 해서 이런 사회 이슈들을 쉽게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유튜브에서는 중립적인 시각을 유지하기가 어려운데 더디더라도 이념이나 색이 끼어있지 않은 순수한 정보 전달 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다보니 매체사마다 띄고 있는 정치색이나 기조를 대략 알고 있는데, 각 매체사마다 한 사건을 두고 바라보는 시각이 다릅니다. 그러기에 저는 양쪽을 다 봅니다. 각각 무슨 특징을 다루었나 살펴보고 다양하게 정보를 검토한 후 이 안에서 공통분모를 찾습니다. 저는 그것을 중립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정보라 생각합니다. 그 사건의 진위 여부와 근거 자료가 담긴 내용을 또 찾아보지요. 그것을 근거 자료로 제시하고, 그 이상의 임의의 해석은 하지 않습니다.
두 번째는 유튜브를 통해서 제 브랜드를 만들려고 합니다. 브랜드 컨셉을 잡는 것은 자신의 본질적인 아이덴티티에서 나오는데 저는 저의 진짜 모습을 유튜브에서 보여주려고 합니다. 시청자들은 유튜브에 보여진 저의 성향을 토대로 제가 하는 다른 일들도 판단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사람들과 소통하며 건전한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고 싶습니다. 이를통해 유튜브라는 글로벌플랫폼을 한국사회에서 보다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도형선생’의 구독자 층은 대부분 나이가 좀 있고, 편가르기식 정보에 대한 혐오가 있는 사람들이 많으며, 올바른 정보를 습득할 때 객관적인 기준을 갖고 싶어 하거나 본질이 무엇인지 찾고자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제가 중립성을 유지하며 사실에 근거한 방송을 하다 보니 저희 시청자분들 중에서는 악플을 쓰거나 무작정 욕을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들 예의 바르게, 댓글 토론도 서로 존중하면서 하죠.


누구나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유튜브의 부정적 단면
가짜 뉴스 문제가 심각합니다. 누구든 마음먹고 돈이나 도구를 이용해서 의도적으로 가짜 뉴스를 생산해 내면 여론 조작이 가능합니다. 문제는 대중들이 그 가짜 뉴스를 믿는다는 것입니다. 아무런 책임 없이 내뱉은 말인데 그것이 기정사실인양 되어 버리는 것이죠. 그렇지만 유튜브가 외국 회사이다 보니 신분을 숨길 경우 처벌도 어렵습니다.
특히 심화된 경쟁속에 주목받기 위해서 점점 더 자극적인 콘텐츠를 만든다는 것입니다. 유튜브가 건전한 플랫폼으로써 자리를 잡으면 좋은 콘텐츠가 세상에 알려지고 새로운 기회도 만들어 질 텐데, 이런 좋은 플랫폼을 너무 정치적으로 몰아가거나 자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게 안타깝습니다.


  일이 내게 주는 의미
제 브랜드 슬로건이 ‘타인을 이롭게 하라’입니다. 개인브랜드 매니저로 타인을 이롭게 하는 것이죠. 비영리 단체에서 청년들을 지원하고, 유튜버로서 활동 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왜냐하면 저도 도움을 많이 받았거든요. 제가 사업을 하면서 힘든 순간들도 많았고, 정말 망할 뻔한 순간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 죽으려는 생각까지도 했었는데 그 때마다 저를 버티게 해 주었던 것은 그동안 제가 대가를 바라지 않고 다른 사람을 도왔던 것들이 제게로 돌아왔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 도움들이 없었다면 저는 이미 몇 번은 무너졌을 겁니다. 결국 남들을 이롭게 하는 게 나를 좋게 만드는 것이라는 삶의 교훈을 깨달은 것이죠. 그래서 제 슬로건이 타인을 이롭게 하라는 것이고, 지금도 모든 일들에 있어 최대한 많은 타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려고 합니다. 그게 사업적인 것이든, 개인적이든 어느 누군가의 인생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고 그게 의미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개인브랜드 매니저라는 직업을 조금 더 전문화 시켜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직업군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그래서 훌륭한 개인브랜드 매니저들이 많이 배출되고, 이들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후학 양성을 하고 싶어요. 두 번째는 유통 구조와 원가 구조를 깰 수 있는, 저렴하면서도 사람들이 즐겨 찾는 상생형 프랜차이즈를 만들어서 퇴직하신 분들이 제2인생을 살아갈 때 큰 위험 없이 창업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세 번째는 사람을 키워내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잘못된 것이 있으면 스승으로서 따끔하게 혼을 낼뿐 아니라 꿈과 도전 정신이 있는 청년들을 발굴하여 좋은 기업에 추천도 해주고, 창업도 도와주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그 청년들이 국가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제 자신이 버팀목이 되어 주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뉴미디어 시대에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이 되는, 여러 가지 일들을 해나가고자 합니다. 천연자원이 거의 없는 우리나라에서 높은 영향력을 발휘 할 수 있는 분야는 이런 문화콘텐츠 산업이라고 확신합니다. 어떤 것을 해나갈지 여러 가지로 고민중입니다.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제가 가진 능력을 우리 국가와 민족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열심히 정진할 계획입니다.  

국내1호 개인브랜드 매니저 국도형
kukdory1@naver.com
유튜브검색 '도형선생'

 

이 글은 <행복한 동네문화 이야기 제115>에 실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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