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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가장 멋지고, 훌륭한 선택!틈새 쪼개 70개국 여행한, 정금선 여행가

2022년 4월호(150호)

by 행복한동네문화이야기 2022. 4. 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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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 김미경이 만난 사람]

 

나를 위한 가장 멋지고, 훌륭한 선택!

틈새 쪼개 70개국 여행한, 정금선 여행가

 

2018년 8월 캄차카 아바찬스키(2,751m) 볼케이노 트레킹

 

‘내 딸이 선생님이 된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몸이 너무 약해 야단 한 번 들어본 적 없이 성장한 어린 시절. 부모님은 공부보다는 건강하게만 자라 줄 것을 바라셨죠. 뭐가 되겠다는 특별한 꿈은 없었으나 아픈 사람을 보면 간호사가 되고 싶었고, 장애인을 보면 그 장애인의 손, 발, 눈이 되고 싶었습니다. 무용 발표회에 가면 무용가, 바이올리니스트나 피아니스트를 보면 연주가, 미술 전람회를 가면 화가가 되고 싶었어요. 특별하게 잘하는 것이 없고 그나마 내가 남보다 잘하는 것 중 하나는, 한 번 자리에 앉으면 그 일을 마칠 때까지 있는 듯 없는 듯 혼자 앉아 끝까지 해낸다는 것이었죠. 서울로 올라와 대학 생활을 하면서 꿈이라기보다는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았어요. 하지만 이번에도 건강의 문제로 4학년 때 고향으로 내려가야 했어요. 부모님 곁에서 교생실습을 하며 ‘선생님이 되자’고 저의 꿈을 굳혔습니다. 이런 저의 모습을 보고 아버지는 제가 선생님이 된다면 섬지방까지 따라오셔서 밥도 해주고 옷도 다려주신다 하셨죠. ‘내 딸이 선생님이 된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는 최고의 믿음과 따뜻한 사랑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런 아버지는 제가 대학 졸업도 하기 전에 세상을 떠나셨지요. 교생 실습했던 학교에 선생님으로 출근하는 모습을 꼭 보여 드리고 싶었는데, 기다려 주지 않으신 거죠. 

저녁 시간이 다가와도 돌아오지 못할 곳으로 여행을 떠나자!
교직 3년 차, 학생 신분의 남편과 결혼하면서 늘 절약하는 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두 아들 양육과 남편의 석박사과정을 양가 부모님 도움 없이 혼자서 해결해야 했으니까요. 남편의 학위 논문에 드는 지출을 줄이기 위해 저는 방학만 되면 전자 계산 부전공연수를 열심히 받아, 남편의 학위 논문 제작을 제 손으로 거의 해결했어요. 학교에서는 수업 외에도 전산을 이용한 성적 처리부터 학교 홈페이지 제작과 운영까지 혼자서 많은 일을 감당했습니다. 게다가 교육청 사업으로 영상 제작과 IT영재교육, 교육정보화사업 등에 앞장서서 활동했어요. 덕분에 광주시 교육청이 정부로부터 5년연속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죠. 밤새 장학자료를 만들고 방학 땐 연수원 강사까지 하다 보니 점차 심신이 피폐해졌습니다. 그야말로 일 중독자가 되어 원형탈모와 대상포진, 허혈성심장병까지 생겼으니까요. 몇 번이나 119에 실려 가면서 ‘이러다 죽으면 너무 억울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죠. 이때 처음 시작한 것이 주말의 전원생활이었어요. 우리 집 밥상의 모든 채소를 자급자족할 만큼 농사를 짓고, 여기에 화초 기르는 재미에도 푹 빠졌지요. 호미질 텃밭 생활로 건강이 차츰 회복될 무렵, 두 아들은 대학 진학을 했고, 방학 때만큼은 학교, 가정, 가족, 컴퓨터, 살림 등 내 주변 모든 것에서 벗어나고 싶었어요. 이때 결정한 것이‘저녁 시간이 되어도 돌아오지 못할 곳으로 여행을 떠나자’라는 기발한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내 일생 중 나를 위한 가장 멋지고 훌륭한 최고의 선택이었죠.

지금까지 70개국 여행, ‘더 멀리, 더 힘든 곳으로 가 보자
그러면서 교사만이 가진 방학을 연수에서 여행으로 바꾸었습니다. 나에게 여행은 그동안 잘 살았다며 내가 나에게 주는‘토닥토닥 포상’의 의미가 컸어요. 첫째, 밤이 되어도 집으로 돌아올 수 없는 곳까지 가자. 둘째, 항공료가 아까우니 한번 나갈 때 나에게 주어진 방학이라는 조건을 다 채우자. 셋째, 내가 나에게 투자하는 첫 사례이긴 하지만 경비를 무시할 수가 없으니, 몸은 고되지만 경제적으로 부담이 덜한 배낭여행을 선택하자. 힘들 것 같지만 무엇보다 좋아서 하는 일이니 흔히 말하는 여독은 제로였고, 오히려 재충전의 시간이 되었죠. 현재까지 약 70개국을 여행했어요. 한 나라를 20~30여 일씩 다섯 번 간 곳도 있으니 나라의 개수보다 ‘어떻게, 무엇을’이 중요합니다. 2006년 이후, 모든 방학은 여행으로 꽉 채웠습니다. 당시 내 맘은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더 멀리, 더 힘든 곳으로 가 보자’였어요. 그래서 오지와 트레킹 여행도 과감히 시도했습니다. 나에게 여행은 육체적 건강을 덤으로 받는 나만의 세계, 정신의 자유와 같은 것이죠. 신기한 체험들로 가득했던 여행이 희미한 기억으로 남지 않기 위해 뚜렷한 기록을 하자고 스스로 발동을 걸었어요. 꼭 하지 않아도 될 일이고, 안 했다고 누가 뭐라 하지도 않을 것이지만, 여행기를 쓰는 것이 정말 좋았죠. 여행 중에 그때그때 느낌과 기분을 기록하며 여행을 다녀와서 조각난 것들을 퍼즐 맞추듯 재정리하는 시간은 환상적이죠. 그동안의 여행을 거의 이렇게 꼬장꼬장하게 궁시렁 모드로 정리해 얼마 전에는 책도 내었답니다.

어떤 여행도 실패한 여행은 없다. 
새로운 여행지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용기와 호기심, 현지 언어 능력보다는 겸손한 마음, 현지인의 문화와 생활을 존중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개인적 준비로는 시간과 경비, 체력, 가족의 협조 정도이죠. 돈은 아껴 쓰면 되지만 아무리 떠나고 싶어도 기초체력이 없으면 어렵습니다. 저는 항상 다음 여행을 준비하기 위해 삼시세끼를 집밥으로 잘 챙겨 먹었고, 걷기 운동을 생활화했으며, 자전거로 왕복 10.4km를 출퇴근했습니다. 일단 어딜 갈 것인가 정해지면 항공권부터 저지릅니다. 항공권 발권 순간 호흡이 빨라지는데도 이상하게 마음은 편안해집니다. 여행루트를 계획할 때에는 인터넷에 일반여행사의 일정표가 진짜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 안에서 더할 것은 더하고 뺄 것은 빼는 일정을 대략 세우고 일주일 단위로 하루 정도의 여유 일정을 둡니다. 여행 내용은 다른 사람의 여행기나 TV여행 프로, 가이드 전문 서적 등을 참고하는데 보통 100일 전부터 틈틈이 준비하고 여행을 다녀와서는 약 100일 정도 밤잠을 줄여가며 재정리합니다. 여행 전에 충분히 미리 준비하면 좋겠지만, 여행 정보나 여행 상식이 적다고 해서 여행이 실패하지는 않습니다. 결코 ‘실패한 여행은 없다’는 것이 저의 지론입니다.

《기적의 순례와 여행》책 발간
벼르고, 망설이고, 실망하고, 참고, 기다리고 또 벼르다 출간한 지 이제 100일 정도 되었습니다. 전부 제 손으로 작업하고 홍보와 배포를 위해 출판사 이름만 빌렸습니다. 15년여 동안 70여 개국을 여행하면서 소장용으로 제본한 책이 지금까지 아홉 권인데 그중 한 권입니다. 거의 모든 저의 여행기록을 가지고 있지만, 이 주제를 출판한 이유는 따로 있어요. 산티아고를 순례하면서 이토록 아름답고, 훌륭하고, 보고 들을 게 많고, 쉬운 길이 있을까 싶었죠. 또 많은 이의 버킷리스트라는 사실에 작은 도움서가 되고 싶어 감히 출간을 결심한 것이죠. 결코 쉬운 길은 아니지만, 예전부터 생각해 왔던 홀로 여행을 꿈꾸는 사람에게 보내는 메시지로 선택한 여행일기입니다. 홀로 하는 여행의 시작이 산티아고 순례길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말이죠. 이유는 순례자 여권만 있으면 값싼 숙소와 음식을 먹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통수단은 두 발이면 되고 이미 정해진 이동 경로이니 이보다 쉬울 수는 없기 때문이죠. 더욱 중요한 것은 하루 25km씩 걷기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시나브로 자유를 찾는 기적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이 책은 46일 동안 산티아고 순례와 프랑스 서부와 포르투갈 여행을 덧붙였습니다. 순례와 여행의 차이도 느껴보시라는 의미에서죠. 이 책을 읽은 많은 분이 저와 함께 걷고 있는 착각을 일으킨다고 하시는데, 그렇다면 ‘성공이다’라고 생각합니다. 

 

2019년 10월 이탈리아 돌로미티 Tre cime 3,343m 등반


내 나이 50, 나 홀로 해외여행, 결코 늦지 않다?!
저는 두 아들이 대학 마칠 무렵 여행을 시작했어요. 내 삶에서 뭔가 결정을 내려야 할 시기, 이때가 아니면 영영 놓쳐버릴 것 같은 때가 있잖아요? 늦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 이 말을 믿어 보세요. 아이슬란드는 네 명이 지프 여행, 에티오피아처럼 친구와 둘이 간 적도 있지만, 유럽이나 동남아 여행은 거의 혼자서 다녔어요. 아프리카나 중미, 남미 항공권은 각자, 현지의 길벗이 있는 배낭여행이었죠. 트레킹은 세계인이 함께하는 현지 여행사와 조인을 했어요. 장기 여행이다 보니 호텔 패키지여행은 꿈도 못 꾸고 남과 어울림이 몹시 서툰 사람이라 혼자가 편했지요. 불행하게도 저는 날 때부터 배 속이 좋지 않은 사람이라, 현지 음식에 쉽게 적응을 못 합니다. 여행 때마다 밑반찬과 누룽지로 해결하고, 주로 백배커나 유스호스텔에 투숙해서 현지에서 해 먹고 다녔죠. 혼자라서 뼛속까지 외로울 때도 있지만 불편한 동행이 있어 괴로운 쪽보다 혼자가 훨씬 좋습니다. 어려운 점 하나를 들자면 여자 혼자라는 이유로 깊숙이 파고드는 여행은 조금 두렵습니다. 하지만 현장은 상황에 따라 전혀 달라요. 서넛이 함께하는 여행이라도 위험하지 않은 건 절대 아닙니다. 혼자라서 이성적일 때가 많아요. 이겨내는 방법도 있고 요령도 있지만, 저의 경우 이 여자를 도와줘야겠다 싶은 마음이 생기게 겸손한 자세로 일관합니다. “help me please~~”
(웃음)  


혼자 첫 해외여행 마치고 집에 들어설 때, 커다란 성을 차지한 개선장군 같은 기분!
제가 여행을 계획하고 망설이며 일 년을 미룰 때, 두 아들은 자신들 때문에 엄마의 인생행로가 묻힌다면 두고두고 맘에 걸릴 거라 했어요. 그러면서 엄마는 계획한 여행을 떠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 말에 용기를 얻어 혼자서 결심하고 나선 배낭여행이 2006년 1월, 31일간의 터키, 그리스, 이집트 여행이었습니다. 두 아들은 엄마가 처음 홀로 떠나는 장기여행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챙겨주면서 침묵해 주었습니다. 여행 출발 후에야 남편에게 여행을 알리는 문자를 보냈어요. 답장의 내용인즉슨 “하늘만 바라봐지네, 두 아들을 위해 현명하게 판단하기를 바라네!”였어요. 두 아들이 챙겨줘서 가는 거라니 두 번째 하는 말은 “한 달을 다 채우려 하지 말고 힘들 때 돌아오라”하더군요. 사실 나도 그땐 자신이 없어서 그러겠다고 했는데 막상 여행길에 접어드니 천사 옷을 입고 쌍 날개를 단 기분이었어요. 그리고 마침내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들어선 기분은 커다란 성을 차지한 개선장군 이상이었지요. 그건 나 자신도 난생처음 나선 긴 장기 배낭여행을 그렇게 옹골지게 잘해 낼 줄을 몰랐기 때문이죠. 두 아들은 엄마의 정신력이 대단하다고 만족해했어요. 그런데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방학만 되면 가출(?) 여행을 하는 아내를 어느 남편이 좋다고 하겠어요.(웃음) 말린다 해서 안 갈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아는 남편은 항상 마지못해 눈 감아 주는 정도였지요. 그런데 여행을 다녀온 뒤의 저의 변화를 보고 차츰 달라지더군요. 해외여행을 시작한 지 4년 만인 2009년 1월이었어요. 홀로 31일간의 인도 여행을 떠날 때(당연히 혼자 떠난다는 말은 안 하고) 터미널까지 배웅해주며 용돈까지 챙겨주는 일이 일어난 거죠. 여행경비의 십 분의 일도 안 되었지만, 이건 많고 적음의 문제라기보다 페레스트로이카의 대변혁이었죠.


제일 기억에 남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장 기억에 남은 여행지가 어디냐는 물음은 가장 어려운(?) 질문이고 답하기도 매우 애매합니다. 말할 게 없는 것이 아니라 사연이 너무 많아 딱 짚어내기가 어렵기 때문이죠. 앞에서도 말했듯이 여행은 실패한 여행도 없고 나쁜 여행도 없습니다. 해외여행뿐 아니라 국내 여행도 다 사연이 있고 기억에 남습니다. 게다가 무슨 복인지 어디서든 곤경에 처했을 때마다 현지의 천사가 나타나는 신기할 정도의 행운이 따라 왔습니다. 여행을 계속하다 보니 눈치도 생기고 센스도 발휘하게 됩니다. 하지만 굳이 기어코 하나를 꼽으라면 ‘산티아고 순례길’입니다. 이미 다녀왔던 순례길이라도 다른 계절에 또 가고 싶습니다. 이유는 순례길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마음이 편하고, 정해진 길로 걷기만 하면 되고, 뭔가 해냈다는 자신감과 건강은 자동으로 따라옵니다. 혼자 나서도 모든 지구인이 친구가 되고, 보는 것마다 눈이 즐겁고 그곳에는 자유와 고요가 있어 성스럽기까지 합니다.

 

2019년 스페인 산티아고

 

탐험가가 아닌 여행가로 만족해야 하는 나의 여행의 한계
요즘엔 훌륭한 번역 앱도 많지만, 언어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면 주변에서 날 도와주려 하지 않는다는 믿음도 큽니다. 하지만 언어가 서툴면 여행은 할 수 있지만 깊이 있는 친구를 사귈 수가 없습니다. 혼자 자유로워지려고 떠난 여행인데 친구가 생기면 신경 쓰는 게 귀찮아지긴 해요. 하지만 친구를 얻는 게 목적이라면 달라지겠죠. 특히 현지 트레킹의 경우 현지 여행사와 조인하게 되는데 대부분 여행자나 트레커들은 아주 친절하며 상대가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천천히 온몸으로 얘기합니다. 그래도 어떤 상황이든, 누구와도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는 언어 능력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하나는 여자 혼자의 몸이라 위험한 곳은 사전에 피하게 됩니다. 그래서 여행의 깊이나 질이 떨어질 수 있고 뻔한 루트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아쉽지만 스스로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탐험가가 아니니 이만하면 됐다고 만족해합니다.

남극세종기지, 달나라에도 가고파
방학이라는 제한된 시간 내에서 여행을 하다 보니 아직 둘러보지 못한 나라가 많아요. 퇴직 후 맘껏 다녀보려 했는데 코로나 팬데믹에 빠지고 말았죠. 퇴직하여 시간은 많지만, 체력이 견뎌낼지 모르겠습니다. 욕심대로라면 달나라도 가고 싶고, 적어도 남극세종기지에는 꼭 가 보고 싶어요.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고, 여행은 서서 하는 독서라 하잖아요. 저에게 여행기 정리는 다시 한번 그곳으로 데려다주는 가상여행이 되기도 한답니다. 또 하나는 제게 현재 손자 네 명이 있는데 이 아가들 생일 때마다 일 년에 한 번 100만 원씩 적금을 들고 있어요. 20년 동안 할 생각인데 손자들이 성년이 되는 날 찾아, 세계여행 종잣돈으로 할머니의 여행기와 함께 선물할 생각입니다.
 
 요즈음 전 세계적으로 대한민국 이미지가 좋아져 어딜 가든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우리가 얼마나 잘 사는 나라인지, 물자가 풍부해 얼마나 낭비가 심한 나라인지, 그래서 여행 후, 도리어 지구를 살리는 방법이 뭔지, 환경오염이 얼마나 극심한지, 음식물 쓰레기를 어떻게 줄여야 하는지 등 스스로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마음이 생긴다고 말하는 정금선 여행가에게 여행을 통해 삶이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듣는 인터뷰였습니다. 모쪼록 건강을 유지해 남극세종기지와 더 나아가 달나라까지 다녀오길 바라며, 이 기회에 ‘행복한동네문화이야기’독자들에게 그동안의 여행기를 들려 달라는 부탁도 드렸답니다.

 

이 글은 <행복한 동네문화 이야기 제150>에 실려 있습니다.

 

 

< 행복한동네문화이야기 >는 

  • '지역적 동네'뿐 아니라 '영역적 동네'로 확장하여 각각의 영역 속에 모여 사는 수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스토리와 그 속에서 형성되는 새로운 문명, 문화현상들을 동정적이고 창조적 비평과 함께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국내 유일한 동네신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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